소고기 장조림 맛있게 만드는법|질기지 않고 짜지 않게 만드는 방법
목차
소고기 장조림은 한 번 만들어두면 밥반찬으로 꺼내 먹기 좋고, 메추리알이나 꽈리고추를 함께 넣으면 한 가지 반찬으로도 푸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직접 만들어보면 생각보다 맛을 일정하게 내기가 어렵습니다.
고기가 질겨서 잘 찢어지지 않거나, 간장이 너무 많이 배어 짜게 완성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국물이 너무 묽어 장조림 특유의 깊은 맛이 부족할 때도 있습니다.
소고기 장조림 맛있게 만드는법에서 중요한 것은 간장을 많이 넣고 오래 졸이는 것이 아닙니다.
장조림에 잘 어울리는 소고기 부위를 선택하고, 고기를 먼저 적당히 익힌 다음 결을 살려 찢어 양념에 졸이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메추리알과 꽈리고추를 넣는 시점까지 조절하면 고기는 부드럽고 간은 지나치게 세지 않은 장조림을 만들기 훨씬 쉬워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조림에 좋은 소고기 부위부터 기본 재료, 고기 삶는 방법, 간장 양념 비율, 메추리알과 꽈리고추 넣는 순서까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마지막에는 장조림이 질기거나 짜게 만들어졌을 때 확인할 부분과 냉장·냉동 보관 방법까지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소고기 장조림에 좋은 부위는?
소고기 장조림 맛있게 만드는법에서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하는 것은 어떤 부위의 고기를 사용할지입니다.
장조림은 구이처럼 짧은 시간에 익혀 먹는 음식이 아닙니다. 고기를 삶고 결대로 찢은 뒤 다시 양념에 졸이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장조림에 어울리는 부위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홍두깨살, 우둔살, 사태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홍두깨살
홍두깨살은 장조림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지방이 적고 고기의 결이 비교적 뚜렷하기 때문에 삶은 다음 길게 찢어 장조림을 만들기 좋습니다.
기름기가 많은 장조림보다 담백한 맛을 좋아한다면 활용하기 좋은 부위입니다.
다만 살코기 비중이 높은 만큼 필요 이상으로 오래 가열하면 수분이 빠져 퍽퍽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해진 조리시간만 무조건 지키기보다 고기의 크기와 익은 상태를 확인하면서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둔살
우둔살 역시 장조림에 활용하기 좋은 부위입니다.
살코기 중심이라 비교적 담백하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삶은 뒤 찢어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홍두깨살을 구하기 어렵거나 집에 우둔살이 있다면 별도로 홍두깨살을 구매하지 않고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우둔살 역시 너무 오랫동안 가열하면 퍽퍽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고기가 충분히 익은 이후에는 상태를 확인해주세요.
사태
조금 다른 식감을 원한다면 사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사태는 근육과 결합조직이 있는 부위라 홍두깨살이나 우둔살과 식감에 차이가 있습니다.
충분히 가열하면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히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 장조림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태는 고기의 크기와 상태에 따라 부드러워지는 데 필요한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부위를 동일하게 30분 또는 40분씩 삶는 것보다는 실제 고기의 익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이 많은 부위는 피하는 것이 좋을까?
장조림에 지방이 조금 있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방이 지나치게 많은 부위를 사용하면 장조림이 식었을 때 굳은 지방이 눈에 띄거나 국물이 느끼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방이 거의 없는 부위라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닙니다.
지나치게 오래 삶고 졸이면 고기가 퍽퍽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소고기 장조림 맛있게 만드는법에서 부위 선택만큼 중요한 것이 선택한 부위의 특성에 맞춰 조리시간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소고기 등급마다 지방과 육질, 어울리는 조리법이 궁금하다면 소고기 등급별 특징도 함께 참고해보세요.
소고기 장조림 기본 재료
이번 소고기 장조림 맛있게 만드는법은 소고기 600g을 기준으로 잡겠습니다.
소고기 600g
메추리알 15~20개
꽈리고추 10~15개
마늘 8~10알
대파 1대
양파 1/2개
통후추 약간
양념은 다음 정도를 기본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진간장 100ml
국간장 30ml
맛술 50ml
설탕 20g
물 800ml
다만 장조림에서 양념 비율을 절대적인 공식처럼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간장은 제품마다 염도가 다르고 사용하는 냄비의 크기, 화력, 졸이는 시간에 따라 수분이 줄어드는 정도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간을 강하게 맞추기보다 조금 여유 있게 시작한 뒤 마지막에 국물의 농도와 간을 확인하면서 조절하는 편이 실패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메추리알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세요
메추리알은 장조림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처럼 느껴지지만 반드시 넣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고기만으로 장조림을 만들어도 되고 메추리알을 좋아한다면 양을 늘려도 됩니다.
다만 메추리알을 처음부터 고기와 함께 오래 졸이면 간장 양념이 지나치게 강하게 밸 수 있습니다.
고기에 어느 정도 간이 밴 다음 메추리알을 넣어주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꽈리고추는 마지막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꽈리고추는 장조림의 짭조름한 맛에 향과 식감을 더해줍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넣고 오래 끓이면 색이 탁해지고 지나치게 물러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기와 메추리알에 어느 정도 양념이 밴 다음 조리 마지막 단계에서 넣어 원하는 식감까지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매운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꽈리고추 양을 줄이거나 생략해도 됩니다.
대파와 양파는 고기를 삶을 때 활용합니다
대파와 양파는 장조림 양념에 전부 넣고 졸이기보다 고기를 삶는 과정에서 향을 더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늘과 통후추도 함께 넣어 고기를 삶으면 됩니다.
고기를 삶고 난 뒤에는 대파와 양파 등을 건져내고 고기를 찢은 다음 별도로 준비한 간장 양념에 졸이는 방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설탕은 한 번에 많이 넣지 마세요
장조림은 짠맛과 단맛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단맛이 부족하다고 처음부터 설탕을 많이 넣으면 나중에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특히 국물이 졸아들면서 맛이 전체적으로 진해지기 때문에 처음 맛을 봤을 때 조금 심심하다고 바로 양념을 추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단맛을 조금 더 원하는 경우 마지막 간을 확인한 뒤 소량씩 추가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간장은 제품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같은 100ml의 간장을 사용해도 제품에 따라 염도와 맛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고기 장조림 맛있게 만드는법에서 양념 비율만큼 중요한 것이 조리 중간에 직접 간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특히 국물이 많이 남아 있는 초반과 충분히 졸아든 마지막의 짠맛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완성된 장조림 정도의 간을 맞추기보다 졸아들 것을 고려해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고기 장조림 맛있게 만드는법
재료가 준비됐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장조림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소고기 장조림은 처음부터 고기와 간장 양념을 모두 넣고 오래 끓이기보다 고기를 먼저 익힌 뒤 찢어서 양념에 졸이는 방식으로 만들면 식감과 간을 조절하기 편합니다.
1. 소고기의 핏물을 제거합니다
준비한 소고기는 적당한 크기로 나눠줍니다.
표면에 보이는 수분이나 핏물은 키친타월로 가볍게 닦아주세요.
핏물이 많이 보이는 고기라면 찬물에 잠시 담가둘 수도 있습니다. 다만 오랫동안 상온에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찬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했다면 마지막에 표면의 물기를 가볍게 제거해주세요.
2. 소고기를 먼저 삶아줍니다
냄비에 소고기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고기를 삶습니다.
이때 준비한 대파, 양파, 마늘, 통후추 등을 함께 넣어도 좋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표면에 거품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국자나 숟가락으로 가볍게 걷어내주세요.
고기는 약 30~40분 정도를 하나의 기준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정확한 시간은 고기의 부위와 크기, 화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간만 보고 꺼내기보다 젓가락으로 찔러보거나 고기를 잘라 속까지 충분히 익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한 김 식힌 뒤 결대로 찢습니다
삶은 고기는 냄비에서 꺼내 손으로 만질 수 있을 정도로 한 김 식혀주세요.
고기를 살펴보면 근육의 결이 이어지는 방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결을 따라 먹기 좋은 굵기로 찢어줍니다.
너무 가늘게 찢으면 이후 양념에 졸이는 과정에서 고기가 쉽게 부서질 수 있고, 너무 굵으면 안쪽까지 간이 배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밥과 함께 집어 먹기 편한 정도의 굵기로 일정하게 찢어주면 됩니다.
4. 장조림 양념을 준비합니다
냄비에 물과 진간장, 국간장, 맛술, 설탕을 넣어 양념을 준비합니다.
앞에서 소개한 비율을 기본으로 사용하되 처음부터 짜게 맞추지는 마세요.
장조림은 이후 계속 졸이면서 수분이 줄어들기 때문에 초반보다 마지막에 간이 진해집니다.
처음 맛을 봤을 때 약간 심심하게 느껴지는 정도에서 시작한 뒤 마지막에 조절하는 편이 좋습니다.
5. 찢은 소고기를 양념에 넣고 졸입니다
준비한 양념에 찢어놓은 소고기를 넣고 끓여주세요.
양념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약불 정도로 줄여 천천히 졸입니다.
중간중간 고기를 가볍게 섞어 양념이 골고루 닿도록 해주세요.
약 15~20분 정도를 기준으로 볼 수 있지만 여기에서도 시간 자체보다 국물이 줄어드는 정도와 고기에 양념이 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물을 완전히 졸여 없애지는 마세요.
적당한 양의 장조림 국물이 남아 있어야 고기와 함께 먹기도 좋고 보관 후 다시 먹을 때도 지나치게 퍽퍽해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6. 메추리알을 넣습니다
고기에 어느 정도 양념이 배었다면 삶아서 껍질을 제거한 메추리알을 넣어주세요.
메추리알을 처음부터 넣지 않는 이유는 너무 오랫동안 졸이면서 간이 지나치게 강해지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메추리알을 넣은 뒤에는 국물이 골고루 닿도록 가볍게 섞어줍니다.
숟가락으로 계속 세게 저으면 메추리알 표면이 깨질 수 있으므로 냄비를 가볍게 흔들어주는 방법도 좋습니다.
7. 꽈리고추는 마지막에 넣습니다
메추리알까지 어느 정도 간이 배었다면 마지막에 꽈리고추를 넣습니다.
꽈리고추는 오래 익힐수록 색이 변하고 식감이 물러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넣고 끓일 필요가 없습니다.
장조림이 거의 완성되는 시점에 넣어 양념이 살짝 배고 원하는 정도의 식감이 남을 때까지 익혀주세요.
마늘을 추가하고 싶다면 이 과정에서 통마늘을 함께 넣어 익힐 수도 있습니다.
8. 마지막으로 간과 국물의 양을 확인합니다
불을 끄기 전에 장조림 국물의 간을 확인합니다.
국물이 너무 묽고 싱겁다면 뚜껑을 열고 조금 더 졸여주세요.
반대로 예상보다 짜게 됐다면 설탕으로 짠맛을 억지로 덮기보다 물을 조금 추가한 뒤 전체 농도를 다시 조절하는 편이 좋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냄비의 국물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닙니다.
고기와 메추리알에 양념이 충분히 배면서도 촉촉하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국물을 남기면 됩니다.
완성된 장조림은 바로 먹어도 좋지만 한 김 식힌 뒤 국물과 함께 보관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맛이 조금 더 어우러집니다.

장조림 고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
소고기 장조림 맛있게 만드는법에서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 고기의 식감입니다.
고기가 질기다고 무조건 더 오래 끓이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사용한 소고기 부위에 따라 필요한 조리시간이 다르고 살코기 위주의 부위는 필요 이상으로 오래 가열했을 때 오히려 수분이 빠져 퍽퍽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확인할 것은 고기의 크기입니다.
너무 큰 덩어리로 삶으면 안쪽까지 부드럽게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반대로 처음부터 너무 작게 자르면 고기의 수분이 빠지기 쉽습니다.
삶은 뒤 결대로 찢을 수 있을 정도의 적당한 크기로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는 고기를 삶은 뒤 바로 강한 양념에 장시간 졸이지 않는 것입니다.
고기는 먼저 충분히 익히고 이후 양념에 맛이 밸 정도로 졸여주는 방식으로 조리하면 전체 과정을 조절하기 쉽습니다.
세 번째는 결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삶은 소고기를 아무 방향으로 자르는 것보다 고기의 결을 확인한 뒤 일정한 굵기로 찢어주면 장조림 특유의 식감을 살리기 좋습니다.
결국 부드러운 장조림을 만드는 핵심은 무조건 오래 끓이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부위와 고기의 상태를 보면서 삶는 시간과 졸이는 시간을 나누어 조절하는 것입니다.
장조림이 너무 짜지는 이유
소고기 장조림 맛있게 만드는법에서 고기가 질긴 것만큼 자주 생기는 문제가 너무 짜게 완성되는 것입니다.
장조림은 간장 양념을 넣고 졸이는 음식이라 조리를 시작했을 때보다 완성 단계에서 간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완성된 장조림 정도로 간을 맞춰놓으면 수분이 줄어든 뒤에는 예상보다 훨씬 짜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조금 심심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시작하고 국물이 어느 정도 줄어든 다음 최종 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장을 한 번에 많이 넣지 마세요
레시피에 적힌 간장 양을 그대로 사용하더라도 사용하는 간장에 따라 염도와 맛이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진간장과 국간장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는 처음부터 추가 간장을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 중간에 맛을 보고 부족한 간을 조금씩 추가하는 편이 훨씬 조절하기 쉽습니다.
국물을 너무 많이 졸이지 마세요
장조림 국물을 거의 없을 정도까지 졸이면 양념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짠맛도 강해집니다.
장조림은 국물을 완전히 없애는 음식이 아닙니다.
고기와 메추리알을 촉촉하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국물을 남겨두고 불을 끄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짜졌다면 설탕으로 해결하지 마세요
장조림이 짜졌을 때 설탕을 많이 넣어 짠맛을 가리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짠맛 자체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단맛까지 강해질 수 있습니다.
조리 중이라면 물을 조금 추가한 뒤 전체 농도를 다시 맞추고 필요하다면 추가로 넣을 고기나 메추리알 등의 양을 조절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많은 물을 붓기보다는 조금씩 추가하면서 맛을 확인해주세요.
메추리알과 꽈리고추는 언제 넣는 것이 좋을까?
메추리알과 꽈리고추를 사용하는 경우 넣는 시점을 다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추리알은 어느 정도 양념이 배어야 하지만 꽈리고추는 지나치게 오래 가열하면 식감과 색이 많이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메추리알은 고기에 간이 밴 다음 넣어주세요
고기를 양념에 어느 정도 졸인 다음 삶은 메추리알을 넣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소고기에 먼저 충분한 간을 입히면서 메추리알이 지나치게 짜지는 것도 조절하기 쉽습니다.
메추리알에 진한 색을 내기 위해 너무 오래 끓일 필요는 없습니다.
조리가 끝난 뒤에도 국물과 함께 보관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양념이 더 배어들 수 있습니다.
꽈리고추는 완성 직전에 넣어주세요
꽈리고추는 마지막 단계에서 넣는 것이 좋습니다.
살짝 익혀 꽈리고추 특유의 향과 식감을 남기고 싶다면 장시간 졸이지 않습니다.
조금 더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한다면 조리시간을 늘릴 수 있으므로 원하는 식감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소고기 장조림 자주 하는 실수와 해결법
레시피의 양을 정확하게 따라 했는데도 장조림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완성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무조건 양념 비율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기보다 고기의 상태, 가열시간, 국물의 양 등을 하나씩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가 질겨졌어요
우선 사용한 부위와 고기의 크기를 확인합니다.
고기가 충분히 부드러워지기 전에 양념에 졸이기 시작했을 수도 있고 반대로 살코기 위주의 부위를 지나치게 오래 가열해 퍽퍽해졌을 수도 있습니다.
장조림은 고기를 오래 끓일수록 무조건 부드러워지는 음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번에는 삶는 과정에서 고기의 상태를 직접 확인한 뒤 충분히 익었을 때 양념 단계로 넘어가보세요.
고기가 너무 퍽퍽해졌어요
홍두깨살이나 우둔살처럼 지방이 적은 부위는 장시간 가열했을 때 수분이 빠져 퍽퍽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고기를 부드럽게 만들겠다고 필요 이상으로 삶은 뒤 다시 오랫동안 졸이는 과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성된 장조림 역시 국물을 전부 없애지 않고 고기와 함께 보관하면 촉촉하게 먹는 데 도움이 됩니다.
국물이 너무 많아요
완성 단계에서도 국물이 지나치게 많다면 뚜껑을 열고 조금 더 졸여주세요.
다만 불을 지나치게 강하게 올리면 냄비 바닥의 양념이 타거나 간이 갑자기 강해질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국물의 양과 간을 확인하면서 원하는 농도가 되었을 때 불을 끄는 것이 좋습니다.
국물이 너무 짜요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물을 조금 추가해 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때 물을 추가하고 바로 불을 끄기보다 전체 양념이 다시 섞일 정도로 가볍게 끓인 뒤 맛을 확인해주세요.
물을 지나치게 많이 넣으면 이번에는 맛이 밋밋해질 수 있으므로 소량씩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추리알이 너무 짜졌어요
메추리알을 처음부터 넣고 오랫동안 졸였다면 양념이 강하게 밸 수 있습니다.
다음번에는 고기를 먼저 졸이고 조리 후반에 메추리알을 넣어보세요.
특히 장조림은 냉장 보관하는 동안에도 메추리알이 국물과 계속 접촉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진하게 만들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장조림에서 잡내가 느껴져요
먼저 사용한 소고기의 신선도와 보관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상한 고기의 냄새를 향신재료나 양념으로 없애서 먹어서는 안 됩니다.
정상적인 고기에서 조리 과정 중 느껴지는 특유의 향이 신경 쓰인다면 삶을 때 대파, 양파, 마늘, 통후추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향신재료는 상한 고기를 안전하게 만드는 방법이 아니라는 점은 구분해야 합니다.

소고기 장조림 보관 방법
소고기 장조림은 한 번에 넉넉하게 만들어두고 며칠 동안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만드는 과정만큼 보관도 중요합니다.
특히 고기와 메추리알처럼 조리된 단백질 식품이 들어가기 때문에 완성한 장조림을 실온에 장시간 두기보다는 먹을 만큼 나누어 적절하게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성 후에는 오래 실온에 두지 마세요
장조림을 만들고 나면 뜨거운 상태에서 바로 밀폐용기에 넣기보다는 적절히 식힌 뒤 냉장 보관합니다.
다만 식힌다는 이유로 몇 시간씩 식탁이나 주방에 그대로 두는 것은 피해주세요.
특히 여름철처럼 실내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음식이 상온에 머무는 시간을 더욱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먹을 만큼 나누어 보관하면 편합니다
많은 양의 장조림을 하나의 큰 용기에 담아두면 먹을 때마다 전체 용기를 꺼냈다가 다시 넣게 됩니다.
가능하다면 한두 번 먹을 정도의 양으로 소분해 보관하면 필요한 만큼만 꺼내 먹기 편합니다.
보관용기는 깨끗하게 준비하고 장조림을 덜어낼 때도 깨끗한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할 때는 상태를 함께 확인하세요
냉장 보관했다고 해서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냉장고의 실제 온도와 음식을 다루는 과정 등에 따라 보관 가능한 기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며칠이라는 숫자만 믿기보다 냄새나 외관 등 상태에 이상이 없는지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평소와 다른 불쾌한 냄새가 나거나 변질이 의심된다면 맛을 봐서 확인하려고 하지 말고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간 보관하려면 냉동해도 될까?
많은 양을 만들어 며칠 안에 먹기 어렵다면 냉동 보관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때 한 번에 먹을 양으로 소분하면 나중에 필요한 양만 해동할 수 있어 편합니다.
다만 냉동했다고 처음 만들었을 때의 식감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메추리알은 냉동과 해동을 거치면서 식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냉동할 예정이라면 고기와 국물을 중심으로 소분하고 메추리알은 냉장 보관할 양에 넣는 방식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냉동용 용기를 사용할 때는 한 번 먹을 양으로 나누고 보관한 날짜를 표시해두면 관리하기 편합니다.
냉동한 장조림은 어떻게 해동할까?
냉동한 장조림을 다시 먹을 때는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급하게 먹어야 한다면 사용하는 용기가 전자레인지에 적합한지 확인한 뒤 전자레인지의 해동 기능 등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상온에 장시간 꺼내두고 자연해동하는 방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동한 장조림을 데울 때는 고기만 건조하게 가열하기보다 함께 보관했던 국물을 적당히 넣어 데우면 촉촉하게 먹기 좋습니다.
남은 장조림 맛있게 활용하는 방법
소고기 장조림은 밥반찬으로 먹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많이 만들어두면 계속 같은 방식으로 먹는 것이 지겨울 수 있습니다.
남은 장조림은 이미 고기에 간이 되어 있다는 점을 활용하면 여러 메뉴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조림 버터밥
따뜻한 밥 위에 잘게 찢은 장조림을 올리고 장조림 국물을 소량 넣어 비벼 먹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버터나 계란을 곁들이면 간단하게 한 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장조림 자체에 간이 되어 있으므로 간장이나 소금을 처음부터 추가하지 말고 맛을 본 뒤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조림 주먹밥
소고기 장조림을 잘게 다져 밥과 섞으면 주먹밥 재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먹을 예정이라면 장조림의 간이 강하지 않은지 먼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고기의 양을 조절해주세요.
김가루나 참깨 등을 곁들이면 별도의 반찬 없이 간단하게 먹기 좋습니다.
장조림 덮밥
따뜻한 밥에 소고기와 메추리알을 올리고 장조림 국물을 소량 곁들이면 간단한 덮밥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양파나 대파 등을 별도로 볶아 함께 올리면 한 끼 메뉴로 만들기에도 좋습니다.
이때도 국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짜질 수 있으므로 조금씩 추가해주세요.
국수나 비빔면의 고명으로 활용하기
잘게 찢은 장조림은 국수나 비빔면 위에 올리는 고명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고기 자체에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고기 양념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장조림을 많이 만들어 남았을 때 밥반찬과 다른 방식으로 먹기 좋습니다.
샌드위치 속재료로 활용하기
장조림 고기의 국물을 충분히 빼고 잘게 찢으면 샌드위치 속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채소나 계란 등과 함께 넣으면 장조림의 짭조름한 맛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국물이 많이 남아 있으면 빵이 쉽게 눅눅해질 수 있으므로 고기 위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고기 장조림은 한 번 식힌 뒤 먹으면 더 맛있을까?
장조림을 만든 직후보다 시간이 조금 지난 뒤 간이 더 잘 배었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리가 끝난 뒤에도 고기와 메추리알이 장조림 국물과 계속 접촉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지나치게 짜게 완성하기보다 조리가 끝난 시점에는 적당한 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메추리알을 넣은 장조림은 보관하면서 간이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주세요.
다만 일부러 맛을 들이기 위해 장시간 실온에 두는 것은 피하고, 적절하게 식힌 뒤 냉장 보관하면서 맛이 어우러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고기 장조림 FAQ
소고기 장조림을 만들 때 핏물은 꼭 빼야 하나요?
반드시 오랫동안 물에 담가 핏물을 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기 표면에 수분이 많다면 키친타월로 가볍게 제거한 뒤 사용할 수 있고, 핏물이 많이 보이는 경우에는 찬물에 담가 어느 정도 제거하는 방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기를 물에 담근 채 상온에 오랫동안 방치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질 후에는 바로 조리하거나 냉장 상태를 유지해주세요.
소고기는 몇 분 정도 삶아야 하나요?
이번 레시피에서는 30~40분 정도를 하나의 기준으로 소개했지만 모든 소고기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시간은 아닙니다.
홍두깨살, 우둔살, 사태 등 사용하는 부위와 고기의 크기에 따라 필요한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고기 장조림 맛있게 만드는법에서 중요한 것은 정확히 몇 분을 맞추는 것보다 고기 속까지 충분히 익었는지 확인하고 원하는 식감이 되었을 때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식품안전 측면에서는 육류를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하는 것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중독 예방 기준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장조림이 너무 짜졌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조리 중이라면 물을 조금씩 추가하면서 농도를 조절해주세요.
물을 넣은 뒤에는 양념이 다시 섞이도록 가볍게 끓이고 맛을 확인합니다.
설탕을 많이 넣어 짠맛을 가리는 방법은 단맛까지 지나치게 강해질 수 있으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음번에 만들 때는 처음부터 간을 강하게 맞추기보다 국물이 졸아들 것을 고려해 조금 연하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추리알 대신 계란을 넣어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삶은 계란의 껍질을 제거한 뒤 장조림 양념에 넣어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계란은 메추리알보다 크기 때문에 양념이 배는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진한 양념으로 오래 졸이기보다 상태를 확인하면서 조리해주세요.
장조림은 냉장고에서 며칠 보관할 수 있나요?
식품안전나라 자료에서는 5℃ 이하에서 조리된 식육 및 어패류의 최대 냉장보관 기간을 3~5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장조림 역시 오래 보관하기보다는 냉장 상태를 유지하면서 가급적 빠르게 섭취하는 방향으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식품안전나라
앞서 만든 본문이미지 중 냉장 5~7일이라고 표시된 이미지가 있는데, 이 부분은 공식 기준과 비교하면 수정하는 게 맞습니다.
최종 글에서는 3~5일을 기준으로 통일하겠습니다.
냉동한 장조림은 어떻게 해동하는 것이 좋나요?
냉장실에서 해동하는 방법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식품안전나라에서도 냉동식품은 냉장실에서 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바로 조리해야 한다면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실온에서 오랫동안 해동하는 방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고기 장조림 보관할 때 알아둘 식품안전 정보
소고기 장조림은 충분히 가열해서 만든 음식이지만 조리가 끝났다고 식품안전 관리까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식품안전나라에서는 조리된 음식을 상온에 장시간 방치하지 말고 빠르게 식혀 덮개를 덮은 뒤 냉장 보관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리한 식품은 실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고 5℃ 이하에서 냉장 보관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식품안전나라
따라서 장조림도 먹고 남은 음식을 오랫동안 식탁 위에 두기보다 적절하게 냉장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식 식품안전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소고기 장조림 맛있게 만드는법은 간장을 많이 넣고 오래 졸이는 것보다 고기의 부위와 익힘 정도, 양념의 농도를 단계별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홍두깨살이나 우둔살, 사태처럼 장조림에 활용하기 좋은 부위를 선택하고 고기를 먼저 충분히 익힌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 양념에 졸여주세요.
처음부터 간을 강하게 맞추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조리하면서 수분이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간이 진해지기 때문에 마지막에 국물의 양과 맛을 확인하면서 조절하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메추리알은 고기에 어느 정도 간이 밴 뒤 넣고 꽈리고추는 마지막에 넣어주면 각각의 식감을 살리기 좋습니다.
소고기 장조림 한 번 만들어두면 밥반찬은 물론 주먹밥, 덮밥, 국수 고명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니 넉넉하게 만들어 다양한 방법으로 즐겨보세요.
